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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이라는 숫자 대신 한 팩 값으로 보면
새우 코너에서 눈에 먼저 들어오는 건 할인율이죠. 그런데 집에 와서 뜯어 보면 생각한 양과 어긋나는 일이 자주 생겨요.
이 상품은 숫자가 단순한 쪽이에요. 170g짜리가 두 팩, 한 팩을 열어 그 자리에서 다 쓰는 단위거든요.
13,000원170g짜리 두 팩 값이에요. 할인 전 26,000원에서 50% 내려간 금액이고, 한 팩으로 끊으면 6,500원이라 100g당 약 3,824원이죠.
할인 전 가격에 기대 사게 되는 문제 ↓
170g씩 두 팩
개당 중량이 170g이고 두 팩으로 와요. 한 팩 값으로 끊으면 6,500원 쪽이죠.
소비기한 3개월 이상
제조일로부터 12개월 안쪽 제품이고, 주문일을 기준으로 소비기한이 3개월 이상 남은 것이 나가요. 한 팩을 뒤로 미뤄 둘 여유가 그만큼 생기고요.
익히지 않은 생새우살
완성품이 아니라 생으로 오는 쪽이에요. 튀김이든 볶음이든 양념 방향을 직접 정하게 되죠.
이런 고민이 있다면
“반값이라길래 담았는데 열어 보니 양이 애매해요”
그다음 주에 새우를 또 사게 된 뒤
지난달 장볼 때 반값이라는 숫자만 보고 새우를 담았다가, 한 팩을 열어 보니 생각한 양의 절반이었던 적이 있을 거예요. 그러면 그다음 주에 또 새우를 사고, 결국 두 번 돈이 나가죠.
그래서 할인율 대신 팩 값으로 보는 게 빨라요. 두 팩 13,000원이니 170g 한 팩이 6,500원, 100g으로 치면 약 3,824원이거든요.
할인 전 26,000원이라는 숫자는 판단에서 빼도 돼요. 배송비 3,000원은 따로 붙지만 묶음배송 목록에서 다른 것과 함께 담으면 그 3,000원은 한 번에 끝나요.
이런 고민이 있다면
“큰 봉지는 늘 다 못 쓰고 되얼리게 돼요”
서리 낀 새우를 석 달 뒤에 버린 뒤
지난번 주말에 대용량 새우살 봉지를 열었다가 한 번에 다 쓰지 못해 남은 걸 되얼린 일이 있어요. 냉동실 맨 아래에서 서리가 끼면 석 달쯤 뒤에 그대로 버리게 되죠.
여기는 애초에 170g짜리가 둘로 떨어져 있어요. 한 팩을 열어 쓰고 다른 팩은 손도 안 댄 상태로 남으니, 되얼린다는 단계 자체가 생기지 않거든요.
미뤄 둘 여유도 숫자로 나와 있어요. 제조일로부터 12개월 안쪽이고 주문일 기준 소비기한이 3개월 이상 남은 것이 나가니까, 남은 한 팩을 급하게 쓸 일이 없어요.
이런 고민이 있다면
“깐쇼새우를 집에서 했는데 살이 질겼어요”
이미 익은 새우를 한 번 더 튀긴 뒤
지난번에 깐쇼새우를 해 보려고 이미 익은 새우를 사 왔다가, 한 번 더 튀기니 살이 질겨진 일이 있어요. 그 뒤로는 주말 저녁마다 중국집으로 주문을 돌리게 되죠.
먼저 밝혀 둘 게 하나 있어요. 어느 나라 새우인지는 이 링크 안에서 확인되지 않아요. 확인되는 건 개당 170g 두 팩이라는 단위와 익히지 않은 생새우살이라는 상태예요.
생이라는 건 반죽과 기름을 직접 다뤄야 한다는 뜻이고요. 그 대신 튀김 정도와 소스 농도를 내 손에서 정하니까, 한 번 익은 새우로는 안 나오는 결이 가능해져요.
그래서 어떤 집에 자리가 잡힐까
한 번에 쓰는 양이 한두 접시 분량이고 양념 방향을 직접 정하고 싶은 집이면 맞아요. 파스타 물을 올리면서 170g 한 팩만 꺼내 쓰고, 남은 한 팩은 봉지째 그대로 자리에 두는 저녁이 생기죠.
되돌릴 길도 열려 있어요. 하자나 불량, 오배송이면 회수 배송비용이 무료이고 단순변심일 때만 교환 왕복 6,000원 또는 반품 편도 3,000원이 붙죠.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의거 교환이나 보상을 받을 수 있고 접수는 주문·배송 내역에서 바로 되니, 두 팩부터 가볍게 시작해 봐도 되는 조건이에요.